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8:5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7월 모의고사 지문 등장에 학생들 '훌쩍'

기사입력 2013.07.12 21:53 / 기사수정 2013.07.12 21:59

대중문화부 기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고3 전국모의고사에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시나리오가 등장했다.

12일 2013학년도 7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1교시 국어영역의 마지막 문제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대본 일부가 출제됐다.

출제된 지문에는 해당 영화의 마지막 부분이 등장했다. 암에 걸린 주인공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끝내 숨을 거두는 장면이 언급된 것이다. 이에 학생들은 "문제 풀다가 슬퍼서 눈물이 났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영화사 수 필름은 자사의 공식 트위터에 "오늘 고3 전국모의고사 국어 A형·B형 지문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대본 일부가 출제돼 시험장이 훌쩍훌쩍… 눈물바다가 됐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전해드린다. 가슴 짠한 아름다운 영화였죠. 벌써 2년이나 되었네요"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지난 2011년 4월 개봉했으며, 배종옥, 김갑수, 김지영, 유준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노희경 작가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것으로, 가정에만 충실하던 어머니자 며느리 그리고 아내인 한 여성(배종옥 분)이 암 말기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은 후 가족과의 이별을 하나씩 준비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각자 일에 바빠 가족에게 신경 쓸 겨를 없는 현대 사회의 가족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이들의 변화해가는 모습을 통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스틸컷 ⓒ 수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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