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난 시즌 무수히 많은 별이 은퇴를 한 데 이어 또 한 명의 스타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도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토티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로마의 2013-14시즌 유니폼 발표회에 참석해 현지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로마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1989년 로마 유스팀에 들어온 후 1993년부터 성인팀에서 뛰기 시작한 토티는 21시즌 동안 로마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정통 공격수가 아님에도 678경기에 나서 282골을 터뜨린 토티는 리그에서만 227골을 넣어 세리에A 통산 최다골 2위에 올라있다. 현역 선수로는 최다골 주인공이다.
20년 넘게 로마를 위해 뛴 토티가 이제 이별을 앞두고 있다. 토티는 인터뷰에서 "참 많은 로마의 유니폼을 입어왔다"며 "이번 유니폼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토티와 로마의 계약은 2014년 6월로 만료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토티 ⓒ ilmattin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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