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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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7승' LG, NC 3연전 싹쓸이

기사입력 2013.07.11 21:17 / 기사수정 2013.07.11 21:5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살아난 경기력으로 위기설을 잠재웠다.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시즌 11차전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싹쓸이와 함께 3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42승 31패로 다시 5할 승률 +11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가 없던 넥센 히어로즈(41승 1무 30패)에 승차 없는 3위를 유지했다. 또한 NC와의 상대 전적에서 6승 5패로 우위를 점하며 2번째 3연전서 당한 스윕패의 악몽도 완전히 씻어냈다. 반면 NC는 3연승 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출발부터 좋았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의 안타와 상대 유격수 지석훈의 송구 실책으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곧이어 정의윤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인, 선취점에 성공했다. 이날의 결승 득점. 이에 그치지 않고 이병규(9번)의 적시타까지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2회말에는 2사 후 윤요섭의 2루타에 이은 박용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3-0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박용택의 안타와 권용관의 희생번트, 정성훈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정의윤의 적시타가 터졌다. 점수는 4-0까지 벌어졌다.

5회까지 LG 선발 우규민에 단 2안타로 눌리던 NC는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다. 6회초 1사 후 김태군과 김종호의 연속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든 뒤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모창민 타석 때 김종호가 3루 도루에 실패하며 흐름이 끊겼고, 결국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초에는 차화준이 LG 정현욱의 초구 143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하며 2-4로 따라붙었지만 동점이나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후 LG는 9회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시즌 19세이브째. 

LG 선발 우규민은 6⅔이닝 동안 79구를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깔끔투로 시즌 7승(3패)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박용택이 돋보였다. NC 선발 아담 윌크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2자책) 호투했으나 돌아온 건 시즌 6패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우규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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