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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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10일 전역, 19개월 군복무 마치고 민간인으로

기사입력 2013.07.10 07:33 / 기사수정 2013.07.10 08:3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수 비(31·정지훈)가 10일 전역한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전역하는 비는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간단한 인사를 할 예정이다.

비는 2011년 10월 11일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하며 군복무를 시작했다. 그의 보직이 육군 신병교육대의 조교가 될 것이라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비는 같은 해 2월 24일 연예병사(국방홍보지원대원)로 발탁됐다.

그는 연예병사로서 국군방송 TV와 라디오 등 각종 프로그램 제작과 매주 각 부대를 방문해 위문공연을 하는 '위문열차'에 참여하는 등 국방홍보의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2013년 1월 1일 김태희와의 열애 사실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비가 군 복무 중 영외 외박을 이용해 부대 영내를 벗어나 데이트를 즐긴 사실이 밝혀지며 복무기강을 어겼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당시 비가 탈모 보행을 하며 복장이 불량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그는 결국 같은 달 8일 7일 근신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달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 연예병사들이 지방 행사를 마친 뒤 지휘관의 통제 없이 사복차림으로 술을 마시고 핸드폰을 사용하는 등 이들의 군 복무 실태에 문제가 있다는 심층 보도가 이뤄졌다. 당시 문제가 된 현장에 함께 있었던 비도 징계를 받지 않겠느냐는 말도 있었으나, 국방부는 지난 5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비가 예정대로 전역한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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