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방송인 김구라 아들 김동현이 가출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김동현이 '가출하고 싶었을 때'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 하던 중 "김구라의 아들로 살아간다는 것은 늘 행복하지만은 않다"라며 입을 열었다.
김동현은 "아빠(김구라) 사건이 터지고 나서 기자들이 학교 앞까지 찾아 온 적 있었는데 너무 창피했다.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있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내게 아빠의 근황을 묻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였다"며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고충을 토로했다.
출연진이 "가출 시도는 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김동현은 "가출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당시 내가 임시 가장이였고, 잡혀있는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자식 상팔자'는 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동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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