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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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신세경-박하선 잇는 '하이킥' 신데렐라 되나

기사입력 2013.07.08 18:58 / 기사수정 2013.07.08 18:58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하연수가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감독의 새 작품 출연을 논의 중이다. 덩달아 하연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하이킥' 시리즈의 김병욱 감독은 tvN과 손을 잡고 120부작 일일시트콤을 제작한다. 이번 일일시트콤은 '하이킥' 시리즈의 작가, 스태프 등 수년 간 호흡을 맞춘 초록뱀미디어 제작진들로 구성된다. 이러한 이유에서 김 감독의 새로운 시트콤이 '하이킥4'로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8일 하연수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tvN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병욱 감독의 새 시트콤에 하연수의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유력하다"고 밝혔다.

하연수는 현재 방송 중인 tvN-엠넷 뮤직드라마 '몬스타'의 여주인공 민세이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극중 용준형, 강하늘과 삼각 러브라인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소식이 전해진 후 포털 사이트 등에는 하연수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노출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렇듯 하연수가 '하이킥'에 출연하다는 소식만으로도 관심을 모으는 까닭은 무엇일까? 바로 '하이킥'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이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톱스타로 도약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하이킥1)'에서는 박민영이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박민영은 이후 드라마 '아이 엠 샘', '자명고', 성균관 스캔들' '시티헌터'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주연배우 반열에 섰다.

2009년 방송된 '지붕 뚫고 하이킥(하이킥2)'은 두 여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당시 황정음과 신세경은 각각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룹 슈가 출신의 황정음은 하이킥 이후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 타임', '돈의 화신' 등의 드라마와 수많은 CF에 출연했다. 또한 가수 서태지의 앨범 재킷에 등장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소녀였던 신세경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패션왕', '남자가 사랑할 때'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2011년 방송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하이킥3)'에는 박하선이 색다른 매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동이'에서 단아한 인현왕후 역으로 얼굴을 알린 그녀는 '하이킥3'에서 허당기 있는 캐릭터로 서지석과 로맨스를 그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음치클리닉',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최근 드라마 '투윅스'에 합류했다.

'하이킥' 시리즈는 그 이름 자체만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만큼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신예 하연수가 쟁쟁한 선배들을 잇는 또 한 명의 신데렐라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하연수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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