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의 기막힌 시어머니 김청이 이민우-이청아의 이혼을 허락하며 이청아를 위기에 빠뜨렸다.
극 중 며느리인 이청아(오다정 역)의 집안과 학벌을 트집 잡아 사사건건 구박을 일삼으며 시청자들을 경악케 하고 있는 일명 '기막힌 시어머니' 김청이 아들 이민우(이장호 역)-이청아 부부의 이혼을 허락하며 이청아에게 누명을 씌우기 시작한 것.
지난 7일 방송된 '원더풀 마마' 26부에서 은옥(김청 분)은 장호(이민우)와 난희(윤주희)의 지속적인 불륜을 참지 못해 아들 지우(황재원)를 데리고 가출한 다정(이청아)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다정이 지내고 있는 영수(김지석)의 집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은옥은 그곳에서 과거 자신의 남편을 빼앗았다고 여기는 복희(배종옥)와 재회, 자신과 복희의 계속되는 악연에 치를 떨며 장호-다정의 이혼을 허락했다.
이어 오히려 다정이 영수와 불륜을 저질렀으며 장호-난희의 불륜도 사실이 아닌 다정의 의부증 탓이라고 뒤집어 씌워 졸지에 불륜에 의부증까지 가진 최악의 며느리로 만들었다.
특히 다정의 혼전계약서에 ‘다정의 실수로 이혼할 경우 돈 한 푼 없이 맨몸으로 나간다’는 내용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다정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장호-다정의 이혼을 허락한 은옥이 난희를 새 며느리감으로 바라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다정-장호-난희 세 사람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원더풀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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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청, 이청아, 이민우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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