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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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실종사건, 사라진 운전자 행방 '묘연'

기사입력 2013.07.07 11:47 / 기사수정 2013.07.07 11:47



▲그것이 알고싶다 실종사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실종사건에 대한 의혹이 증폭됐다.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남해고속도로 24번 나들목 문산 IC 부근에서 교통사고 직후 사라진 여성 운전자 강모 씨의 실종 사건을 추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모 씨의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신고를 받은 후 119구급대는 물론 경찰과 견인차까지 현장에 출동했지만 현장에서 운전자 강 씨를 찾을 수 없었다고 사실이 공개됐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우선적으로 주변지역에 대한 수색을 벌였지만 지금까지 강 씨의 행방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운전자 스스로 잠적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탐문수사를 펼쳤지만 사고 후 한달이 지난 현재까지 운전자 강 씨의 행방은 묘연하다.

특히 강 씨 승용차의 조수석 유리가 깨져 있는 것은 물론 유리에는 머리카락이 여러 가닥 박혀 있어 충돌 후 차에서 빠져 나온 강씨가 2차 사고를 당해 자신의 차 조수석 유리에 부딪힌 상황을 추측했다.

하지만 실종자 강 씨 딸의 DNA와 비교한 국과수 분석결과 머리카락은 강 씨의 것이 아니라 BMW 운전자 부인의 것으로 판명됐다.

당시 현장에는 강 씨의 사고 몇 분 전에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BMW 차량이 20m뒤 갓길에 정차돼 있었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은 얼굴 등에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견인차 기사들 몇 명도 현장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수사관은 이번 실종사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따져봐도 맞아 떨어지지가 않아, 그야말로 미스터리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그날의 상황을 재구성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실종사건 ⓒ SBS]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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