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QPR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가 박지성이 지난 시즌 큰 활약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성종 씨는 4일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박지성이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자주 출장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MC 강호동이 "골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꺼내자 박성종 씨는 "뛰었다는 소식도 잘 안 들리지않느냐. 쉬고 있다"라고 박지성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MC 이수근이 "컨디션이 좋지 않으냐"라고 묻자 박 씨는 "다 정상적이었다. 다른 선수도 써야 하는 감독의 성향도 있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박성종 씨는 박지성이 소속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 해리 래드냅 감독의 전술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지성이 '내가 뛰는 것보다 감독 전술 위주로 돌아가야 한다. 어차피 나는 전술의 일부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한 명 뛰고 안 뛰고 가 중요한 건 아니다"라는 박지성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씨는 박지성의 이적 가능성도 언급했다. 박성종 씨는 "팀에 양해를 구해서 옮기려고도 하고 있다"라며 "에이전트와 팀을 찾고 있다. 최선의 방법으로 찾아보고 그렇지 않으면 QPR에 남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무릎팍도사 박성종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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