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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처럼?…리버풀, 수아레스도 첼시로 보내나

기사입력 2013.07.05 10: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도 페르난도 토레스(첼시)처럼 푸른색 유니폼을 입는 것인가. 수아레스의 첼시 이적설이 보도돼 눈길을 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수아레스가 첼시 입성이 근접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수아레스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 협상 이야기를 보도했던 스페인 언론이었기에 빠르게 수아레스의 최근 협상 과정에서 첼시와 접촉이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첼시로 복귀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수아레스의 합류를 원한다고 밝혔다. 애초 에딘손 카바니(나폴리)의 영입을 원했던 무리뉴 감독이지만 카바니가 최근 6천3백만 유로(약 927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한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수아레스로 선회했다는 이야기다.

첼시는 수아레스의 영입을 위해 4천만 유로(약 588억 원)의 이적료를 쓸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의 에이전트는 첼시가 현재 리버풀에서 받고 있는 금액보다 많은 550만 유로(약 80억 원)의 연봉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면서 첼시와 대립관계에 놓인 수아레스기에 첼시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그러나 2년 전 라이벌 관계에서 5천만 파운드(당시 900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토레스를 보낸 선례가 있어 수아레스의 첼시 이적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한편, 여러 기행으로 리버풀에서 신뢰를 잃은 수아레스는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 등과 연결돼 이적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수아레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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