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결혼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효리가 결혼 예정설을 인정했다.
이효리는 4일 오후 7시경 자신의 팬카페 '효리투게더'에 "안녕하세요 효리예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연인 이상순과의 결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효리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하는 것 맞다"며 "9월쯤에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린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상견례나 청첩장 뭐 아무것도 준비한 게 없었다"며 일각에서 흘러나온 '청첩장 준비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효리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저도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로 모든 게 확실해지면 제 입으로 알리고 싶었는데, 항상 그랬듯 쉽지가 않다"며 "기왕 이렇게 된 거 이제 잘 준비해서 잘 해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그녀는 마지막까지 '쿨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절 보낼 준비가 안 된 우리 팬들 오늘 소주 한 잔 할까요. 병에 제 얼굴이 없어서 다행이다. 사랑한다"며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남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이효리, 이상순 ⓒ 엑스포츠뉴스 DB, 이상순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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