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최근 11살 연하남과 결혼한 정세진(40) KBS 아나운서가 남편의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최근 진행된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열한 살 연하라고 하니까 다들 왠지 꽃미남일 것 같은가 봐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남편은 착하게 생긴 사람으로 전혀 꽃미남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외모보다는 오히려 성격이 꽃미남"이라고 밝혔다.
또 정세진 아나운서는 "새삼 '결혼 인연이라는 건 다른 거구나'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11살의 나이 차이에도 결혼 과정의 모든 것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정세진 아나운서의 시부모는 흔쾌히 결혼을 허락했다. 정 아나운서를 살뜰히 챙겨주시는 모습에 주변에서는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부러워했다는 전언이다. 정 아나운서의 부모 또한 남편을 만나고 좋은 사람 같다며 흡족해했다.
그녀의 남편은 연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만든 백양로 가요제의 1회 수상자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도 백양로 가요제 모임을 통해서다. 가요제 출신답게 음악을 무척 좋아하는 남편은 정 아나운서에게 평소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고 좋은 노래들도 보내준다고 한다.
정 아나운서는 "회사 파업을 겪으면서 제가 점점 모난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았는데 그 사람이 나를 환하게 만들어 주는 걸 느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세진 아나운서의 웨딩 스토리는 여성중앙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정세진 아나운서 ⓒ 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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