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뇌수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중견 개그우먼 김영하가 “전 남편에게 맞아 뇌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김영하는 “전 남편은 사람을 때리면 주먹이나 손으로 때리는 것이 아니라 꼭 목을 잡아 사람을 벽으로 밀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충격으로 뇌수술을 한번 받았다”며 “지금도 이마의 혹을 녹이는 주사를 계속 조금씩 맞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영하는 “전 남편이 결혼 한 달 만에 시아버지께 예물로 받은 금반지를 훔쳐 술집에 갔다. 시댁에 가서 아무 말 없이 울기만 했더니, 시아버지께서 ‘대한민국에 남자가 많은데 어째서 네가 그 놈에게 걸렸니’라며 눈물을 보이셨다”고 밝혀 가정 폭력뿐만 아니라 외도 등으로 힘들었던 지난 45년간의 결혼 생활과 이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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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영하 뇌수술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