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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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정웅인, 김해숙 살해 사건 무죄 판결… 이보영 '눈물'

기사입력 2013.07.03 22:35 / 기사수정 2013.07.03 22:3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정웅인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김공숙(김광규 분) 판사는 재판에서 민준국(정웅인)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날 김공숙 판사는 "피고인 민준국은 2012년 6월 9일 둔기로 어춘심(김해숙)을 가격해 실신시킨 후 화재를 가장해 살해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10년 전 불리한 증언한 사람의 어머니였다는 점, CCTV 고장 나기 전 피고가 찍힌 점 등 일부 유죄 사실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검사 주장처럼 피고인이 피해자를 해치고자 했다면 치킨집 취직 이후 긴 시간 원만하게 지냈다는 점을 납득하기 어렵다. 골절상 역시 부정맥이 있는 피해자가 넘어지면서 입을 수 있다는 점, 피고가 피해자를 구하려다 부상을 입었는데 범인으로 지목될 위험을 감안하고 그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짐작해 보아 피고인이 공소사실과 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 확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공숙 판사는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에 유리하게 판단하는 게 옳다. 그러므로 형사소송법 325조 후단에 의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민준국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고, 이에 결국 장혜성(이보영)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웅인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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