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2:25
연예

김태희-비부터 원빈-이나영까지 ★들의 달라진 연애 공식

기사입력 2013.07.03 18:27 / 기사수정 2013.07.03 21:4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2013년은 유독 톱스타들의 열애 소식이 잦았다. 새해 첫날 포문을 연 커플은 비와 김태희의 열애 소식이었다. 이들이 상반기 연예가를 장밋빛 로맨스로 활짝 열어젖혔다면, 하반기는 두 거물급 스타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배우 원빈과 이나영의 열애소식이 전해졌다. 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원빈과 이나영이 지난해부터 11개월가량 비밀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이 몸담고 있는 소속사 '이든나인'은 열애를 인정하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6개월간 이들 사이에 3월 기성용-한혜진, 4월 조인성-김민희, 5월 서태지-이은성, 6월 박지성-김민지 커플이 자리 잡으며 솔로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연이어 대형 커플이 공개됐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 지명도와 비례해 부러움은 극에 달했다.

연예인들에게 공개 연애가 그리 좋은 쪽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처럼 앞서 언급된 커플들은 대부분 극비리에 만났고 옷차림과 이동 수단, 그리고 '사랑의 오작교'로 대표되는 지인을 적극 활용해 암암리에 데이트를 즐겼다.

증권가 정보지와 성지 순례 글, 그리고 목격담 등 반신반의성으로 떠도는 정보를 확실한 사실로 만든 것은 파파라치 취재의 힘이 컸다.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간발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 사진이라는 엄연한 증거로 확보, 공신력을 얻었다. 소문으로만 불거졌던 이들의 열애'설'은 결국 열애로 종식됐다.

확실한 물증으로 묵비권과 더불어 "친한 오빠 동생 사이에요"라는 진부한 해명은 어느새 없어진 풍토가 됐다. 신비스러웠던 이들에게 더 이상의 비밀은 통하지 않는 것.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리고 열애설의 주인공은 자신의 SNS를 활용해 사실을 인정하며 마냥 숨기지 않는 결단력을 보이고 있다.

또 과거 발언과 과거 연인, 밟아왔던 행적 등이 재조명된다. 당사자들에게 꺼림칙한 측면이 있지만 여하튼 이들의 언행은 대중이 대형 커플을 더욱 흥미롭게 바라보는 조미료가 될 수 있다. 단순 열애 인정 이상으로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되는 것이다. 특히 과거 이상형 발언과 현재의 연인을 비교하는 것은 충분히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원빈 이나영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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