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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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정신과 검진 후 날 사랑하게 돼…자존감 높아졌다"

기사입력 2013.07.03 00:44 / 기사수정 2013.07.03 00:51

대중문화부 기자


▲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효리가 정신과 상담을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이효리는 '한 줄의 힘' 코너에서 "신체 검사를 받는 것처럼 정신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3년 전 표절 사건 이후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그 때는 술로 괴로움을 달랬을 시절"이라며 "그런 모습을 보고 김제동씨가 정신과 상담을 추천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용기를 내 정신과를 찾은 이효리는 긴 테스트 끝에 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성격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들을 수 있었다고.

이효리는 "정신과 상담을 받은 이후 생각보다 제 자신이 더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예전에는 제 자신보다 남이 얘기하는 것에 더 귀를 기울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효리는 "상담 후 '남을 잘 배려하고 연민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래서 그 후 자존감도 높아지고 내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가족들이나 회사, 친구까지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런데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며 "누구나 기댈 수 있는 한 사람이 필요하다"며 더욱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산다라박, 씨엘, 이준, 장윤정, 박지윤, 윤도현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효리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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