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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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장윤정, "행사 중 무시하는 행인 때문에 욱한 적 있다"

기사입력 2013.07.02 23:42 / 기사수정 2013.07.02 23:44

대중문화부 기자


▲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장윤정이 행사 중 만난 행인 때문에 욱할 뻔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장윤정은 '한줄의 힘' 코너에서 "저는 예전부터 '참는 거야 웃는 거야 잊는 거야' 이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윤정은 "요즘 저를 둘러싼 일 때문에 생각한 말은 아니고 십 년 전부터 차에 걸어두었던 말"이라며 "아무래도 대중 앞에 나서는 직업이다 보니 참고 잊어야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장윤정은 "저 말을 명심하고 살지만 가끔 저도 욱할 때가 있었다"며 "한 번은 행사를 갔었다. 공설 운동장 같은 곳이었는데 대기실 없이 뻥 뚫린 곳에 가만히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장윤정은 그 때 자신의 주변을 배회하던 사람들을 발견했다고. 장윤정은 "많은 분들이 '장윤정이다'라고 알아봐주셨는데 유독 한 분이 '저 사람은 누구냐?'라고 물으시더라"라고 말했다.

그 사람은 주위에서 장윤정이라고 설명해줘도 '듣도 보도 못했다'며 오히려 장윤정 들으라는 듯 무시하기 시작했다고.

장윤정은 "얼마 후 그 분이 꼬깃꼬깃한 종이를 가져와 얼굴 앞에 '싸인하라'며 내미시더라"며 "그래서 싸인을 해드렸는데 싸인을 버리시더라. 그 순간 욱했지만 바로 제 차례가 되어 무대에 설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윤정은 "그 후 무대에 올라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공연을 했다"며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화가 날 때가 있다"고 하소연했다.

장윤정은 "그래도 예전부터 그런 트레이닝이 되어 있어 지금 힘든 일도 견딜 수 있는 것 같다"며 "물론 잘 잊고 잘 자는 편이다. 연예인 하기 참 좋은 성격"이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이효리, 산다라박, 박지윤, 윤도현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장윤정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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