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남길이 남보라에게 점심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상어' 12회에서는 김준(김남길 분)와 한이현(남보라)이 점심을 함께 먹으러 레스토랑에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은 점심을 먹으러 간다고 말하는 이현을 불러 세워 "점심 같이 드실래요? 저도 혼자 먹어야 하거든요"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자 뜻밖의 제안을 받은 이현은 머뭇거렸고, 이런 이현의 반응에 김준은 "아무래도 불편하시겠죠?"라고 뻘쭘해 했다.
이에 이현은 "불편하기 보다는 아무래도 어색할 것 같아서요"라고 정중히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뒤를 돌아 가는 김준의 모습을 보고는 갑자기 마음을 바꿔 "저기요"라고 불러 세웠다. 이어 활짝 웃으며 점심을 가치 먹자고 제안했다.
결국 두 사람은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들어 갔고 이현은 김준이 사실은 12년 전 사망 처리된 자신의 친오빠 한이수인줄은 꿈에도 모른채 요리를 주문했다.
한편 이날 이현은 자신이 괜찮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준이 스파게티를 멋대로 시키자 "우리 오빠 많이 아팠을 텐데 난 그것도 모르고 스파게티만 먹었어요. 우리 오빠 죽어갈 때 난 스파게티만 먹었다구요"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남길, 남보라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