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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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이정길·김규철·박원상, 베테랑 3인방 만점 '활약'

기사입력 2013.07.02 15:10 / 기사수정 2013.07.02 15:1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김남길, 손예진만 있나? ‘상어’에는 치밀한 복수극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베테랑 배우 3인방이 있다. 이정길, 김규철, 박원상의 이야기다.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에서 이정길, 김규철, 박원상 세 사람은 각각 조상국 회장, 조의선 사장, 변방진 형사로 출연하면서 드라마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로 김남길, 손예진과 함께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정길이 연기하고 있는 조상국 회장은 모든 사건의 근원이자 악이라 부를 수 있는 인물이다. 겉으로는 가장 존경 받는 경제인으로 불릴 만큼 선한 인물로 포장되어 있지만, 이면에는 사람들을 속이는 것은 물론, 자신의 명예를 위해 살인을 청부하는 악랄함이 숨어있다. 특히 평소 선한 이미지의 연기를 해 왔던 이정길이 두 얼굴을 가진 악인을 연기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

1일 방송된 11회부터 2막을 맞은 ‘상어’. 김준으로 자신을 정체를 감춰온 한이수의 모습이 드러난 가운데, 이미 그 낌새를 눈치 챈 조상국 회장과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되며 더욱 극에 긴장감 있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서로 주도권을 뺏고 빼앗기는 상황이 반복되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 사이의 전쟁에서 누가 승리할 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조상국 회장의 아들이자 해우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 중인 김규철 역시 주목할 만한 인물. 아버지 조상국 회장에게 눌려 기를 펴지 못한 덕분에 충동적으로 일을 늘 그르치며 사건을 만들어 나가는 그는 이수와는 과거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 또 이수의 아버지인 한영만에게 교통사고 뺑소니 누명을 씌워 이수의 복수 대상이 되었다.

여자 문제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등 언제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성격으로 매번 사건을 일으키는 인물. 앞으로도 조상국 회장, 해우, 이수와 부딪히며 어떤 사건을 또 만들어 낼 지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해우를 도와 매회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변방진 형사로 등장하는 박원상 역시 사건의 전개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12년 전 역사학자 강희수의 죽음에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다 현재의 사건에까지 이르게 된 그는 해우와 함께 사건의 최전선에 있으며 해우의 가족에 관한 엉켜있는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다. 

또 가장 가까이에서 이수-이현(남보라) 남매의 슬픔을 보아온 인물로 과연 이수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가 저지른 복수의 내용들이 다 드러나게 되었을 때 과연 이수를 법의 심판대로 오르게 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베테랑 3인방의 힘과 김남길과 손예진, 하석진, 이하늬 등 젊은 연기자들의 힘이 더해져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상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정길-김규철-박원상 ⓒ 에넥스 텔레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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