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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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 출산' 日누리꾼, "박수 보낸다-실망했다" 찬반양론

기사입력 2013.07.02 14:01 / 기사수정 2013.07.02 14: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의 피겨 스케이팅 스타 안도 미키(25)가 지난 4월 출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열도가 큰 충격을 받았다. 현재 일본 온라인상에서는 안도 미키의 출산에 대해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

안도 미키는 지난 1일 아사히TV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해 "지난해 10월 임신 사실을 알았다. 당시에는 갈등도 많았지만 아이를 꼭 낳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한 뒤 "아이의 아버지와는 결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혼모 스케이터가 된 안도 미키는 내년에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방송을 본 일본의 네티즌들은 "낙태를 하지 않고 출산한 일은 휼륭하다", "태어난 아기는 축복을 받아야 한다", "어머니의 역할을 버리지 않은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등 격려의 글들이 쏟아졌다.

반면 실망했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네티즌들은 "정말 충격적인 뉴스", "선수는 물론 여자로서 모두 실격", 지금 아기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은데 소치올림픽에 나갈 수 있겠는가"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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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도 미키 ⓒ 유튜브 동영상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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