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차를 자꾸 바꾸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14년동안 차를 82대나 바꾸었다. 하루만에 차를 바꾼 적도 있다. 너무 바꿔서 심지어 자기 차 번호판을 못 외워 주차장에서 못 찾은 적도 있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날 차 바꾸는 남편은 "기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 어렸을 때 부터 차를 좋아했다"며 "국산에서 나오는 차는 다 타봤다"라고 그동안 자신이 탔던 차들을 줄줄히 나열했다.
이어 그는 "보험도 내 전담이 따로 있다. 지금까지 차를 산 돈을 계산해보면 아파트 한채 값이다. 아마 2억 5천만원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를 자꾸 바꾸는 남편이 하고 있는 사업이 잘 되는 경우 수입이 월 2천만원. 이 이야기를 들은 아내는 "생활비 백만원을 알뜰하게 썼는데 자기는 마음대로 쓰고 있는 줄 몰랐다"며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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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차 바꾸는 남편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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