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문재가 장효인의 소개팅 취소에 두근거렸다.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두근두근' 코너에서는 이문재와 장효인이 풋풋한 커플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문재는 장효인과 단둘이 영화를 본 뒤 장효인을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 이문재는 영화를 보고 운 장효인에게 "울어서 눈이 부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효인은 "내일 소개팅 가야하는데 어떡해. 대리님 때문에 그냥 억지로 나가는 거거든"이라며 소개팅에 나가기로 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문재는 장효인의 소개팅 사실에 속마음은 밝히지 못하고 "넌 남자들이 첫눈에 반할 타입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괜히 투덜거렸다.
그러다 이문재는 극장에서 감기가 걸렸는지 기침을 했고 장효인은 이문재에게 "꼭 병원에 가라"고 당부한 뒤 집에 들어갔다. 이문재는 장효인이 들어가자 혼잣말을 하다가 장효인이 다시 문을 열고 나오려고 하자 문 옆에 숨었다.
장효인은 이문재가 아직 안 갔으면 약을 주려고 할 참이었다. 장효인은 이문재가 가 버린 줄 알고 이문재가 병원에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마음에 대리님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중요한 일이 있어 소개팅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효인의 통화를 듣고 있던 이문재는 광대가 폭발하며 "다 나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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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문재, 장효인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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