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김유진 기자] 개인통산 2번째 만루홈런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넥센 히어로즈의 이성열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성열은 3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회 상대 기선을 제압하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홈런으로 시즌 16호째를 기록한 이성열은 최정(SK)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르게 됐다.
경기 후 이성열은 홈런왕 타이틀 경쟁에 대해 "홈런왕에는 욕심이 없다"면서 "타점을 많이 만들고 경기에서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본인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한 가지 바람은 숨기지 않았다. 이성열은 두산 소속이던 지난 2010년 자신의 개인 최다 홈런인 24개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2010년의 기록을 넘겨보는 것에 욕심이 난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성열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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