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3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코리아투어 해운대에 나설 한국 대표 2팀이 확정됐다.
한국비치발리볼연맹(회장 성흥수)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코리아투어에 나설 참가선수 4명(2팀)을 확정했다.
총 9개국에서 10개 팀이 참가하는 코리아투어는 한국 2개 팀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스페인, 체코,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최고의 기량과 미모를 가진 선수들이 참가해 우열을 가린다.
한국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전 배구 국가대표 한유미와 제4회 해양스포츠제전 전국비치발리볼대회 우승을 이끈 김지희(부산시체육회), 최단아(포항시청), 이선화(수원시청)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최고의 컨디션과 팀워크를 위해 소속팀 훈련과 병행해 일주일에 세 차례 호흡을 맞추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배구선수 은퇴 후 비치발리볼 선수로 출전해 이목을 집중시킨 한유미는 "처음 출전하고 도전하는 비치발리볼 경기라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며 "실내 코트에서 운동화를 신고 뛰는 배구와 달리 해변에서 맨발로 뛰는 경기라 힘들고 어렵겠지만 항상 지켜봐 주시는 팬들과 비치발리볼을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역대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tvN을 통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비치발리볼 대표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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