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보이', SNS에 "조작인 걸 모르나" 논란 확산

▲ 시스터보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tvN '화성인 X파일'에 '시스터보이'로 출연한 도한동 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SNS 글이 포착됐다.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한동'이란 이름의 사용자가 자신의 SNS에 "악플 많네, 롤하고 왔는데 네이버 실시간 7위, 네이트 1위"라며 "딱 보면 콘셉트에고 조작인 걸 모르나"라고 쓴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된 시간과 '한동'이라는 이름으로 미뤄볼 때, 시스터보이 조한동 씨의 글로 추측된다는 의견이 많다. 이와 같은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프로그램 조작설로 이어져 큰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tvN '화성인 X파일'은 지난 27일 '누나 없이 생활이 불가능한 시스터보이'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한동 씨는 작은 누나 도수주 씨와 거침없이 입 맞추고 거리에서 맨살 스킨십을 보이는 등 논란이 됐다.

방송이 나간 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시스터보이' 편에 관한 조작설이 제기됐다. 

반면 '화성인 X파일' 문태주 PD는 28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화성인이 어린 시절 집안 사정으로 어머니와 떨어져 지냈다"며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화성인을 안타깝게 여긴 누나들이 물심양면으로 보살피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문 PD는 또한 "남매의 낯선 애정 표현 방식에 거부감을 느낄 시청자들의 반응을 예상했지만 화성인 가족의 사정을 고려해 따뜻한 시각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조작설을 부인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시스터보이 ⓒ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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