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명 '시스터 보이' 화성인이 친누나와 서슴없이 사탕키스를 했다.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누나 없이는 생활하지 못한다는 '시스터보이' 화성인 도한동 씨와 누나 도수주(20)씨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대낮에도 연인처럼 함께 스킨십을 나누고 수시로 뽀뽀를 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누나는 동생을 아들처럼, 동생을 누나를 엄마처럼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도한동씨가 화장실을 가는 모습도 충격적이었다. 도한동씨는 "용변을 보고 싶다"며 누나에게 칭얼거렸고, 누나 도수주씨는 또 동생을 업고 화장실에 데려다 줬다가 동생을 침대로 다시 데려다 줬다. 그런데 동생은 변기 물을 내리지 않고 나왔고, 누나가 화장실에 들어가 눈으로 동생의 용변을 확인했다. 도수주 씨는 "한동이 배변검사를 했다. 변을 보면서 동생의 몸 상태를 보는 거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검사한다"고 말했다.
도수주씨는 외출을 할 때도 동생을 업고 다녔다. 그는 과자를 사러 슈퍼마켓을 가면서 동생을 업었다.
그는 "아기이지 않느냐. 아기를 길가에 내놓으면 불안하고 차에 치일까봐 걱정도 되지 않나. 업고 다니면 마음이 편하다. 힘들어도 불안한 것 보다는 낫다"고 밝혔다.
슈퍼마켓에서 나온 뒤에는 또 한 번 충격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동생 도한동 씨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며 자신이 먹던 막대사탕을 누나에게 내밀었다.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사탕을 받아서 먹었다. 그러더니 동생과 또 한 차례 입을 맞추며 애정을 과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시스터보이 ⓒ tvN '화성인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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