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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김영민-바티스타, 이겨야 할 이유는 저마다 충분

기사입력 2013.06.28 01:50 / 기사수정 2013.06.28 01:5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영민과 데니 바티스타가 팀 승리를 위한 선봉에 선다.

넥센과 한화는 28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나설 선발 투수로 김영민과 바티스타를 각각 예고했다.

28일 현재 두 팀은 각각 2위(35승 1무 26패)와 9위(18승 1무 43패)에 머물러 있다. 넥센은 27일 SK에 패하며 위닝시리즈를 내줬고, 이날 우천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한화는 전날인 26일 삼성에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넥센은 김영민을 앞세워 다시 상승세 이어가기에 나선다. 김영민은 최근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넥센 선발진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승운은 많이 없었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며 넥센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목동 NC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팀의 8연패 탈출을 견인한 바 있다.

현재 팀은 2위에 올라 있지만 3위 LG와는 승차가 없다. 4위 롯데, 5위 KIA와도 한 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매 경기 총력을 다할 수 밖에 없다. 최근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는 김영민의 호투가 더욱 필요한 이유다.

한화 선발로 나서는 바티스타는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피로 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이후 1군 선수단과 동행 하에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당초 지난 26일 삼성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연기로 등판 일정이 밀리면서 28일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다행히 팀은 6연패에서 탈출해 분위기 반등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만큼 본래의 에이스다운 모습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

넥센과 한화, 저마다 이겨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그리고 그 승부의 중심에는 두 선발 투수가 있다. 김영민과 바티스타의 맞대결 향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영민, 데니 바티스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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