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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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조인성 3점포' SK, 넥센 꺾고 위닝시리즈 달성

기사입력 2013.06.27 21:58 / 기사수정 2013.06.27 22:22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K는 27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28승(1무 33패)를 기록, 7위에 그대로 머물렀고 시즌 26패(35승 1무)째를 안은 넥센은 3위 LG와 승차 없는 2위를 유지했다.

SK 선발 크리스 세든은 5이닝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2실점(6피안타 5볼넷 3탈삼진)을 기록, 시즌 7승(4패)째를 따냈다.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는 6이닝 6실점(10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으로 시즌 5패(5승)째를 안았다.

승리는 3점 홈런 두 개로 1회초 대거 6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한 SK의 몫이었다.

1사 1,2루에서 4번 타자 박정권이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4구째 143km 싱커를 때려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이재원의 중전안타와 박재상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8번 조인성이 나이트의 2구째 130km 슬라이더를 타격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만들어내며 6-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9회까지 추가점을 얻는 데는 실패했지만, 세든에 이어 등판한 전유수, 윤길현, 박희수가 넥센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넥센은 이날 4번의 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2득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말에는 서동욱의 안타, 오윤과 박병호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강정호가 삼진, 유한준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2회말에도 1사 뒤 송지만의 내야안타, 허도환의 몸에 맞는 공, 이택근의 스트레이트 볼넷을 묶어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2사 뒤 오윤이 볼넷을 얻으며 밀어내기로 첫 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4번 박병호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4회말에는 1사 후 이택근의 좌전 2루타를 시작으로 서동욱의 번트 안타, 오윤의 우전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고, 박병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강정호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더 따라가지 못했다.  9회말 네번째 1사 만루에서는 강정호가 2루수 뜬공으로,  유한준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마지막 추격 기회를 놓쳤다.

SK 타선에서는 홈런을 기록한 박정권(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과 조인성(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비롯해 정근우(4타수 3안타), 조동화(5타수 2안타) 등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넥센은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서동욱이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정권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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