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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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 면한 김용만 "항소 안해, 올바르게 살겠다"

기사입력 2013.06.27 11:13 / 기사수정 2013.06.27 11:1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불법 스포츠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방송인 김용만이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8단독(소병석 판사)은 27일 오전 522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김용만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이로써 김용만은 실형을 면하게 됐다.

김용만은 재판 직후 "항소할 생각은 없다. 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받아드리겠다"며 "앞으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겠다. 그동안 믿어준 많은 분들에게 고맙고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인생의 단면만 보고 살아왔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 여러 면을 보게 됐다. 격려와 용기, 충고를 해주신 분들께 올바른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앞으로 시계나 저울이 아닌 나침반을 보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용만은 2008년 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해외 프로축구 경기에 후불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13억원 규모의 속칭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용만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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