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기부, 독거노인 위해 3천만 원 쾌척… '효주기금' 개설

▲ 한효주 기부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한효주의 기부 사실이 알려졌다.

한효주는 지난 21일 아름다운재단이 진행 중인 '無더위캠페인'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無더위캠페인'은 여름 용품 하나 없이 폭염을 힘겹게 버티는 홀로 사는 어르신께 선풍기와 홑이불 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해 시작된 '無더위캠페인'은 올해로 두번째 시즌을 맞았으며 이 소식을 접한 한효주는 흔쾌히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한효주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와 할머니 곁에서 자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이 각별했다. 또한 아름다운 재단에 직접 쓴 손 편지와 그림을 보내며 "부끄럽지만 내 나눔으로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이 캠페인에 관심을 갖게 됐다. 더 많은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며 기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효주는 '無더위캠페인' 기부와 함께 2,000만 원을 추가로 쾌척했다. 이는 '효주기금'을 개설하기 위한 것으로 '효주기금'은 '어르신생계비지원사업'과 '소외아동청소년문화체험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한효주는 "힘없고 나이 드신 빈곤 어르신들이 홀로 지내며 최소한 생계는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과 소외된 아이들도 최소한 문화적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나눔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효주와 정우성 주연의 영화 '감시자들'은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한효주 기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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