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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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SK 윤희상, '영광의 4월' 재현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3.06.26 03:05 / 기사수정 2013.06.26 03:0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윤희상(SK 와이번스)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SK는 26일 목동 넥센전에 나설 선발 투수로 윤희상을 예고했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3승 3패를 기록 중인 윤희상의 초반 페이스는 그야말로 거침없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12일 NC전부터 18일 삼성전, 26일 한화전에서 연이어 승리투수가 되며 일찌감치 3승을 챙겼다.

하지만 5월과 6월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5월에는 네 번 등판해 2패만을 기록했고, 6월도 세 경기에 나서 1패만을 안았다. 6월에는 선발진 재조정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번 빠지기도 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0일 삼성전에서는 6⅔이닝동안 4실점(10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허용한 홈런은 이승엽의 통산 최다 기록인 352호 홈런이었다. 이로 인해 지난 주 윤희상은 이승엽과 함께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넥센과는 이번이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5월 11일 넥센전에서는 7⅔이닝동안 3실점(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과감한 승부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윤희상의 승부사 기질이 넥센전에서도 발휘될 지 주목되고 있다.

넥센은 강윤구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강윤구는 지난 13일 롯데전 등판 후 퓨쳐스로 내려가 4이닝 무실점(2피안타 2볼넷 2탈삼진)하며 세이브를 기록하고 온 뒤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지난 주 팀이 8연패에서 탈출했고, 주말 3연전에서 2연승을 기록했지만 25일 SK에게 일격을 당하며 다시 1패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선발진 난조로 고전 중인 팀에 희망을 불어넣어야 한다. 6월 들어 등판한 두 경기에서는 5이닝을 채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었다. 안정된 제구력으로 최대한 긴 이닝을 잘 소화해줄 수 있어야 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윤희상, 강윤구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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