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효리가 이상순의 부모님께 점수를 딴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이효리는 '풍문으로 들었소' 코너에서 남자친구 이상순과의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재벌 2세라는 소문에 대해 "어렸을 때는 집이 굉장히 부유했다고 들었다"며 "그 후 부모님이 좀 어려워져 이상순이 직접 돈을 벌고 유학을 다녀왔다고 들었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소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이효리는 "지금 남자친구 부모님이 김밥집을 하고 계신다"며 "그래서 저도 식사도 하고 인사도 드릴 겸 몇 번 김밥집을 갔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처음 김밥집을 갔을 때 옆 테이블에 손님이 김밥을 딱 두 개 드시고 가셨다"며 "그래서 그냥 그걸 먹겠다고 했다. 그걸 보고 부모님이 저를 좋게 봐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음식을 남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이효리는 김밥은 더럽게 먹기도 어렵고 또 거의 안 먹은 김밥이라서 자신이 먼저 그걸 먹겠다고 했다고.
이효리는 "라면이었으면 절대 그렇게 못했을 것"이라며 "그래도 남긴 음식을 먹는 모습에 후한 점수를 주신 것 같다"며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산다라박, 씨엘, 이준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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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효리, 이상순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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