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이면 우리 몸 상태나 감성에 변화가 생기는 이유는 뇌의 송과선에 분비되는 멜라토닌 때문이라고 한다.
일조량이 감소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늘게 되고 이것이 수면 및 진정 작용을 유도해 침울한 기분이 들게 할 수 있다. 연일 비가 내려 습기가 높고 끈적한 날씨는 정신적으로 우울한 감정을 증폭시키기도 하고 장마철에는 외출이나 나들이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갑갑함을 더 느낄 수 있다.
플라워 프린트는 이번 시즌 가장 핫한 프린트 패턴이기도 하지만 화려하고 트렌디한 플라워 프린트 팬츠는 비오는 날의 칙칙하고 우울한 기분까지 산뜻하게 전환할 수 있고 빗물이나 흙탕물이 튀어 얼룩이 져도 티가 나지 않는 실용적인 아이템이기 때문에 레인부츠, 레인코트와 함께 장마철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플라워 프린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화려하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을 어떻게 매치하느냐가 중요한데 가장 쉬운 방법은 플라워 프린트를 하의로 선택했다면 상의로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의 무채색의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화려한 꽃무늬 바지에 비해 상의를 다운시켜 주면 전체적으로 튀지 않으면서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플라워 프린트 패턴에 들어가 있는 여러 색상 중 포인트 색상 하나를 골라 원컬러 탑을 상의로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면 스카이블루 플라워 패턴이 포인트인 팬츠에 스카이블루 블라우스를 매치하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과감한 플라워 팬츠를 세련되면서도 통일감 있는 플라워 프린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비가 와도 더운 여름날 심플한 티셔츠나 블라우스 등의 다양한 여름 상의 아이템과 매치하여 트렌디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하기 좋고 비가 그친 일상에서도 데일리룩으로 멋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 룩 아이템으로 더욱 인기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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