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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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이성재 종영소감, "조관웅을 많이 사랑한 것 같다"

기사입력 2013.06.25 09:34 / 기사수정 2013.06.25 09:36



▲ 이성재 종영소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성재가 ‘구가의서’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25일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가 24부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이성재가 자신의 소속사 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에너지 소비가 참 많이 됐던 작품이지만,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시청자들이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절대 악인 ‘조관웅’으로 분해 악행을 저지르며 모든 등장인물들과 갈등 관계를 조성했던 이성재는 “개인적으로 조관웅에게 말로는 설명 못할 연민과 우울함이 느껴졌다”면서 “아마도 내가 조관웅을 많이 사랑한 것 같다”고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봤다.

이성재는 시청률 10% 후반대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는 ‘구가의 서’에서 돈과 권력을 위해 어떤 일도 마다 하지 않는 극악무도한 악인 조관웅을 실감나게 연기해냈다. 데뷔 16년 만에 첫 도전한 사극인데다 오랜만에 악역을 맡아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과 걱정을 토로했지만 베테랑 연기자 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앞서 조관웅은 극의 발단이 되는 서화(이연희 분)와 구월령(최진혁)을 시작으로 강치(이승기)와 여울(수지)은 물론 담평준(조성하), 태서(유연석), 청조(이유비), 이순신(유동근)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극중 인물과 얽히며 갈등을 유발하는 절대악이었다.

첫회부터 서슬 퍼런 눈빛과 비열한 웃음을 날리며 강렬한 등장을 알렸던 이성재는 23부 내내 악역의 진수를 보여줬다.

종영을 1회 남긴 ‘구가의 서’에서는 조관웅이 강치와 여울, 그리고 이순신을 향해 총을 쏘며 마지막까지 악행을 멈추지 않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성재 종영소감 ⓒ 쿰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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