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의 박보검이 '여행을 떠나요'에 댄스까지 선보여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엄마 배종옥(윤복희 역)의 파산선언 이후 삼남매는 각자 생활비를 벌어야했고, 그 중 막둥이 박보검은 편의점과 애완동물 판매점을 오가며 일 해왔다. 하지만 22일 방송된 21회에서 박보검은 오만 원짜리의 위조지폐를 잘못 받아 편의점 사장님과의 다툼 끝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었다. 이에 그는 화를 삭이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누나(극중 체리 역) 가 운영하는 노래방에 간 것.
캔맥주를 마시며 분노하는 박보검에게 체리는 "얘! 이런 날은 화끈하게 놀면서 푸는 거야! 마침 빈자리 있는데 땜빵 한번 해볼래?" 라며 일자리를 제안했고, 이어 "네 전공 살려서 노래하고 춤추고 한바탕 놀면 누나가 시급 삼만 원 줄게!"라며 꼬드겼다.
편의점에서의 적은 수입에 지쳤던 그는 "시급 삼만 원"이라는 말에 화색이 돌았고 '땜빵'을 자처했다. 하지만 그 '땜빵'은 사실 여성전용노래방의 도우미였다. 30 초 동안 방송된 노래방씬에서 박보검은 '여행을 떠나요'를 열창하며 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8회 방송에서 안재욱의 '친구'를 불러 잔잔하고 나긋한 매력을 선보였다면, 이번엔 빠른 노래와 댄스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은 것.
한편 '원더풀마마'는 시장 거리 좌판 상에서 백억 대 빌딩 졸부가 된 엄마가 위기를 맞으면서 삼남매가 철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로, 박보검은 극중 배종옥의 막내아들로 출연중이다. '원더풀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 SBS에서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 = 박보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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