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뇌 지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최고 해상도를 자랑하는 3D 뇌 지도가 등장했다.
23일 독일 율리히의 신경 의학연구소 카트린 아문츠 박사팀은 과학 전문학술지 ‘사이언스’에 3D 뇌 지도를 공개했다.
‘빅 브레인'(Big Brain)’으로 명명된 디지털 뇌 세밀지도는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부분까지 나타낸 뇌의 정밀 해부도로 뇌 질환 연구와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독일·캐나다 공동연구진은 우선 사망한 65세 여성의 뇌를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 정도인 너비 20㎛(마이크로미터)의 7400개 조각으로 잘라낸 후 구조가 잘 보일 수 있게 파라핀을 입힌 뒤 미세 현미경으로 단층을 촬영했다.
'빅 브레인'은 앞으로 모든 신경과학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원하는 뇌 부위를 정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3D 뇌 지도 ⓒ 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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