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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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반인반수 별명된 사연 "성폭행범 잡고난 다음날 보니"

기사입력 2013.06.22 17:30 / 기사수정 2013.06.22 17:30

대중문화부 기자


▲이병훈 반인반수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야구 해설위원 이병훈이 별명 반인반수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는 이병훈이 출연해 "훈계범죄, 나서야 하나?"를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병훈은 "둘째 아들이 야구 선수라 늦은 시간에 놀이터에서 스윙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여성의 비명 소리가 났다"며 "좇아갔더니 절은 남자가 도망가고 있었다. 멀리서 볼 때는 체격이 작아보였는데 다가갈수록 덩치가 나만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병훈은 "처음엔 못 잡은 척 하고 놔줄까 했는데 그 친구가 나에게 육두문자를 날리는 바람에 욱해서 잡았다"며 "잡고 보니 전과 2범의 성폭행범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훈은 반인반수가 별명으로 붙었던 이유에 대해 "그때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더라"라며 "다음날 보니 동영상 하나가 올라왔는데 제목이 '반인반수 이병훈'이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병훈 반인반수 언급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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