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철 별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남철이 향년 79세 나이로 별세했다. 사인은 당뇨 합병증인 신부전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72년 당시 TBC 코미디언으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청춘행진곡', '청춘만만세', '웃으면 복이 와요'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생전 코미디언 남성남과 콤비로 유명했다. 남철-남성남, 서수남-하청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코미디언 듀오 가운데 하나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는 자신들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가사에 "남철 남성남, 서수남 하청일. 아시다시피 우리가 최고의 콤비('신나')"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2003년에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해 건재함을 알리기도 했다.
남철은 지난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문화관광부장관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고인은 지난 3월 당뇨로 쓰러진 후 고혈압 합병증인 신부전증을 앓아왔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전이다. 장지는 미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남철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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