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실제 나이 89세, 데뷔 당시 나이 속였다"

▲ 송해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MC계의 살아있는 전설 송해가 실제 나이를 공개했다.

송해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인생 로드 버라이어티 '영자의 전성시대'에 출연해 30년 간 KBS 1TV '전국 노래자랑' MC로 활약한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송해는 "방송 나이와 실제 나이가 다르다. 실제 나이가 방송 나이보다 2살 많은 89세다"라고 방송 최초로 고백했다.

이어 "연예계 데뷔 당시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것이 좋아 2살 어리게 활동했다"며 "사실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보다 더 나이가 많은 셈"이라고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송해는 지금까지 방송에서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상의 누드를 전격 공개한다. 그의 속살이 공개된 곳은 다름 아닌 목욕탕. MC들과 종로 일대를 찾은 송해는 20년 넘게 매일 찾는다는 목욕탕을 공개, 청일점 MC 김영철과 함께 자신 있게 몸매를 공개했다.

또한 그는 자신만의 '장수 건강 목욕법'과 '목욕 중 할 수 있는 간단 체조'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90세를 앞둔 송해가 건강을 지키는 특별한 비법과 6.25 전쟁 당시 혈혈단신 피난길에 올랐던 사연, 어머니를 위한 눈물의 사모곡을 공개한다.

한편 '영자의 전성시대'는 방송인 이영자가 MC를 맡아 매회 다이내믹한 인생 역경의 주인공의 인생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활기차고 유쾌한 리얼 현장 토크쇼다. 방송은 '전성시대'를 살아온, 또 살고 있는 주인공들이 쏟아내는 거침없는 인생스토리를 통해 다시 '전성시대'를 살아갈 그들의 희망을 이야기 한다.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송해 ⓒ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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