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임주환이 폭풍 오열로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동생 최태준(공현석 역) 대신 살인자 누명을 쓴 임주환(공준수 역)은 동생들과의 인연을 끊은 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생일을 맞은 막내 김설현(공나리 역)을 위해 강별(공진주 역)이 그를 집으로 초대한 것.
임주환은 자신을 미워하는 줄 알았던 동생 강별이 초대해준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지만 그 감격은 시작에 불과했다. 사남매가 둘러앉아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동안 임주환은 엄마 신애라(진선혜 역)와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목이 메었고 동생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믿기지 않는 듯 줄곧 눈물을 참고 있었다.
삼남매 역시 눈물과 그리움의 감정 선을 오가며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임주환은 첫 숟가락을 입에 넣는 순간,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뛰어갔다. 화장실에서 입을 막은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가슴을 미어지게 해 결국 시청자들의 울음보를 터지게 하고 말았다.
다음날에도 역시 임주환의 눈물은 계속 됐다. 동생들과 함께한 시간에 대한 행복감과 미안함 등 복합적인 감정이 복받쳐 계속 눈물을 흘렸던 것. 이에 시청자들 역시 눈물을 흘렸으며, 이날 방송에서는 줄곧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이 뜨거워 졋다", "삼남매의 태도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듯", "사남매의 관계 개선에 희망이 보인다", "임주환 진짜 잘 우는 듯", "무언가 복받쳐 오르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임주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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