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기자회견
[엑스포츠뉴스=수원, 김영진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이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의 열애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실 오늘(20일) 이 자리에서 직접 열애를 발표 하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박지성은 "열애 발표를 직접 하려고 했지만 김민지와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사진에 찍히고 어제(19일) 보도되는 바람에 열애를 인정하는 자리가 돼 아쉽다"고 말했다.
앞서 19일 연예매체 스포츠서울닷컴은 박지성과 김민지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해 열애를 보도한 바 있다.
또한 그는 "항간에 떠도는 것처럼 결혼 발표는 아니다. 아직 결혼 이야기는 없다"라며 결혼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어 "지난 2011년에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아버지에게 좋은 여자가 있다고 전해, 아버지의 권유로 김민지와 처음 만났다. 사실 그때는 서로 편하게 알고 지내는 오빠, 동생 사이였다"라며 "본격적으로 만남을 시작한 건 올해 여름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성의 열애 상대로 알려진 김민지 SBS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지난 2010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가르치는 오명희 교수의 차녀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박지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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