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과의 열애를 조심스럽게 인정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열애설 보도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일중 아나운서는 김민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는 '풋볼매거진 골' 스튜디오에서 "오늘 (박지성과) 열애설이 났다"고 김민지 아나운서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민지 아나운서는 "뭐 그렇게 됐네요"라며 조심스럽게 인정했다.
이어 김일중 아나운서가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한다면 받겠느냐"고 묻자 김민지 아나운서는 "해주신다면 받겠다"며 쑥쓰러워했다.
한편, 19일 오전 스포츠서울닷컴은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데이트 장면을 공개하며 이들이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8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인 이란과의 경기를 DMB 등을 통해 함께 관전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과의 열애를 인정한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지난 2010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가르치는 오명희 교수의 차녀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민지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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