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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 영화배우 도전 "손에 땀나고 무릎 떨렸다" 농담

기사입력 2013.06.18 11:52

신원철 기자


▲ 닉 부이치치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닉 부이치치가 영화배우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닉 부이치치는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해표지증(팔과 다리가 없는 기형)을 극복한 이야기와 결혼에 이르기까지 뒷이야기 등 많은 이야깃거리를 준비했다.

부이치치는 영화에 출연한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단편영화 '버터플라이 서커스'에서 1920~30년대의 서커스 단원으로 출연했다.

부이치치에 따르면 당시 장애인들은 서커스단에서 괴물 같은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섰다. 관객들은 그 모습을 보며 웃거나 과일을 집어던지는 등 괴롭히곤 했다. 그가 출연한 '버터플라이 서커스'는 팔과 다리 없이 태어나 희망도 목적도 없이 살다가 자신의 재능과 가치를 깨닫는 이야기다.

영화 제작자인 이경규는 부이치치의 이야기를 듣고 "연기력은 어땠느냐"며 예리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부이치치는 "손에 땀이나고 무릎이 덜덜 떨렸다"며 위트있게 대답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닉 부이치치 ⓒ SBS 방송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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