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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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윤세아, 자결로 최후 맞아 '최진혁 오열'

기사입력 2013.06.17 23:16 / 기사수정 2013.06.17 23:19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윤세아가 자결로 최후를 맞았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21회에서는 자홍명(윤세아 분)이 자결로 최후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월령(최진혁)은 천년악귀가 되어 기억을 잃은 채 마을 사람들을 무참히 몰살시키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자홍명은 최강치가 다치지 않도록 구월령의 폭주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서기로 했다.

그 시각 구월령은 조관웅(이성재)이 있는 백년객관으로 향했다. 자홍명은 구월령이 백년객관으로 들여가려던 찰나 그를 막아서며 구월령에게 "이제 됐어요. 그만해요. 제발 여기서 멈춰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구월령은 자홍명의 눈물에 눈빛이 흔들렸고 이를 지켜보던 조관웅은 이 때다 싶어 총을 쐈다. 자홍명은 구월령의 몸에서 피가 흐르자 눈물을 쏟았다. 구월령은 그런 자홍명의 모습에 온몸에 퍼졌던 사악한 기운이 빠져나가더니 자홍명을 기억해내고는 폭주를 멈췄다.

이후 구월령은 자홍명을 달빛정원으로 데려왔다. 자홍명은 구월령에게 "미안해요. 그 땐 내가 너무 어렸어요. 당신의 사랑을 감당할 만큼 내 마음이 크지를 못했어요. 당신을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라고 뒤늦게나마 20년 전 배신했던 것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자홍명은 미리 준비한 칼을 꺼내고는 "평생 소중히 간직해 왔어요. 언젠가 혹시라도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당신을 원래대로 돌려놓겠다고, 할 수만 있다면 모두 다 원래대로 돌려놓겠다고. 기억해줘요. 나에겐 당신이 전부였어요"라고 말한 뒤 스스로 가슴에 칼을 찔렀다. 자홍명이 의식을 잃은 뒤 자홍명은 20년 전의 윤서화(이연희)로 변해 구월령에게 "사랑해요. 그리고 미안해요. 내 사랑이 이것뿐이라서"라는 말을 남기며 눈을 감았다. 구월령은 자홍명을 품에 끌어안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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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세아, 최진혁, 이연희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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