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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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약촌 택시기사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친다

기사입력 2013.06.15 22:55 / 기사수정 2013.06.15 23:00

대중문화부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엑스포츠뉴스=정혜연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지난 2000년 8월 10일 새벽 2시경 전북 익산의 약촌 오거리에서 40대 택시기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동네 다방에서 배달 일을 하던 15살의 최 군이 목격자로 등장하지만 3일 뒤 최군은 살인사건 범인으로 검거됐다.

최 군은 우발적 살인이라고 자백했지만 이후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협박과 폭력 때문에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자백만으로 구속된 최 군은 2심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최 군이 소년원에 들어간 후인 지난 2003년 군산경찰서는 이 사건의 진짜 범인으로 김 모 씨를 검거했다고 발표했으나 검찰은 급하게 사건을 종결시켰다.

10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최군과 그의 가족은 여전히 살인범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재심청구를 준비 중이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신규성'과 '명백성'을 기준으로 삼는 우리나라에서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지기 힘든 현실을 지적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그것이 알고 싶다 ⓒ SBS]

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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