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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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주의보' 최태준, "역할 때문에 화장실서 등 맞았다"

기사입력 2013.06.13 15:55 / 기사수정 2013.06.13 16:17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최태준이 '못난이 주의보'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최태준은 13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기자 간담회에서 "일일드라마가 확실히 주부나 연령층이 높은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최태준은 "최근에는 화장실에서 청소 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등을 맞은 적이 있다"며 "그 아주머니가 '네가 사람을 죽여놓고 왜 형이 그렇게 고생하냐'고 하소연을 하셨다 며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일일드라마를 하면서 많은 어머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120부작이다 보니 호흡을 길게 가져가면서 연기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또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좋다.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태준은 '못난이 주의보'에서 공준수(임주환 분)의 동생인 공현석 역을 맡았다. 극중 준수는 현석의 살인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감옥에서 10년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한 남자의 대가 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고 소통의 벽을 허무는 휴먼 가족드라마다. 배우 임주환, 강소라, 최태준, 강별, 윤손하 등이 출연한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20분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최태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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