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임주환이 실제 '여자 울렁증'은 없다고 밝혔다.
임주환은 13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기자 간담회에서 "실제 여자 울렁증은 없다"고 운을 뗐다.
이날 임주환은 "'못난이 주의보'에서 최태준이 맡은 '공현석'처럼 실제로 나는 여자에게 단도직입적으로 행동하는 스타일"이라며 "실제의 나는 여자 울렁증이 없기 때문에 공준수 역을 연기하기가 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극중 준수가 10년 만에 감옥에서 출소해 세상으로 나와 차를 타고 울렁증을 겪듯 여자 울렁증 역시 비슷하게 생긴 것 같다"며 "처음에는 대본 보면서 '이런 사람이 어디 있어'라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주환이 '못난이 주의보'에서 맡은 공준수는 동생인 태준의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10년 간 감옥에서 생활하다 나와 세상에 대한 울렁증이 있다. 특히 여자에 대한 울렁증이 심한 인물.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한 남자의 대가 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고 소통의 벽을 허무는 휴먼 가족드라마다. 배우 임주환, 강소라, 최태준, 강별, 윤손하 등이 출연한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20분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임주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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