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동욱이 송지효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15회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홍다인(송지효)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다인은 양부 장홍달(이희도), 호위무사 도문(성웅)과 함께 명국으로 도망치려다가 문정왕후(박지영)가 보낸 무명(김동준)의 등장으로 위기에 처했다. 결국 장홍달과 도문은 무명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최원은 장홍달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홍다인과 함께 거칠(이원종)의 산채에 머물며 그녀를 보살폈다. 홍다인은 최원의 보살핌에도 장홍달이 살아있을 때 아버지라고 불러드리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하며 장홍달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원은 제대로 먹지 못해 기력이 쇠해진 홍다인에게 죽을 들고 가 홍다인의 기분을 풀어주며 홍다인이 죽을 먹을 수 있게 했다. 홍다인은 자신을 위해 애쓰는 최원이 고마워 간신히 죽을 떠먹기 시작했다.
이후 최원은 최랑(김유빈)과 함께 나란히 누워서 잠이 든 홍다인이 악몽으로 괴로워하자 홍다인을 토닥였다. 최원은 홍다인의 볼을 감싸며 "괜찮네. 괜찮으니 편히 자게"라고 말했다. 홍다인은 최원의 말을 들은 것처럼 최원의 손길에 금세 편안해진 얼굴로 다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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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욱, 송지효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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