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현재 방송되고 있는 KBS 2TV 시트콤 '일말의 순정' 후속으로 일일 드라마가 방영될 예정이다.
12일 KBS 한 관계자는 "'일말의 순정' 후속으로 일일드라마가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말의 순정'은 연장까지 돼 125회로 종영한다. 후속작은 일일드라마지만 '시트콤 폐지' 보다 후속작으로 드라마가 방송된다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BS는 지난해 2월 4년 만에 선보인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를 시작으로 '패밀리', '일말의 순정' 등을 편성했지만 한자릿 수 시청률에 머무르며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관계자는 "후속작으로 알려진 일일극 '루비의 반지(가제, 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는 현재 논의 중인 작품으로 편성이 확정되진 않았다'고 덧붙여 전했다.
한편 KBS 시트콤이 일일극으로 대체 편성되면서, 시트콤은 지상파 3사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MBC와 SBS는 지난해 각각 '엄마가 뭐길래',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을 끝으로 시트콤을 폐지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KBS 시트콤 '일말의 순정' 출연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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