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셀프 디스'로 변태 캐릭터를 인증했다.
E채널 '용감한 기자들'의 MC를 맡고 있는 신동엽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대한민국 핫 이슈'라는 주제로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선우는 "요즘 국민 MC 3인방의 성격이 화제가 되고 있다"라며 "유재석은 강한 MC, 강호동은 여린 MC, 신동엽은 변태 MC"라고 세 사람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나도 들었다"면서 "유재석은 외유내강, 강호동은 외강내유...나는 외변내변"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개그맨 김태현은 "양변 신동엽"이라며 "가까이서 봤는데 진짜 변태가 맞다"고 맞장구쳐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다른 핫 이슈 주제로 '직장의 신' 김혜수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신동엽은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왕팬이었음을 자처했다. 김혜수가 다녔던 고등학교 근처에 살았다는 신동엽은 "등굣길에 모습을 보기도 했고, 학교 다닐 때부터 반했었다"고 고백했다. 패널들이 "개인 추억을 방송에서 털어놓느냐"고 타박하자 신동엽은 "김혜수의 모든 게 다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거침없는 '셀프 디스'를 날린 '용감한 기자들'은 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E채널 '용감한 기자들' ⓒ 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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